안녕하세요. 건강한 몸, 건강한 삶을 위한 헬씨바디톡톡입니다.
날씨가 서늘해지면서 안구가 건조해지기 쉬운 요즘, 알레르기 결막염과 안구건조증으로 고생하기 쉬운 계절입니다. 저도 지금 10년 이상 안구건조증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 중 한 사람입니다. 스마트폰, 컴퓨터, TV까지 볼 것이 늘어나면서 우리 눈은 더욱 피곤해지는 세상입니다. 게다가 미세먼지는 가장 큰 몫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조금이나마, 건강하고 수분 가득한 눈을 위해 제가 사용해왔던 결막염 점안액인공눈물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눈이 뻑뻑하거나, 건조할 때 참지 마시고, 간단하게 해결해보도록 합시다.


들어가며

안구건조증의 최근 추세를 봅시다.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토대로 보면, 안구건조증으로 인한 진료 인원이 10년새 두 배로 늘어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적으로 2.2배 높으며 특히 20대 환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가장 큰 원인으로는 컴퓨터나 스마트폰 기기 등으로 인한 VDT증후군을 꼽고 있습니다. 그 동안, 안구 건조와 결막염으로 고생했던 분들이라면, 인공눈물은 한번쯤 사용해 본 적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런 사람들 중 한사람입니다. 오랫동안 알레르기성 결막염으로 고생을 하고 있으며, 이것은 현재도 진행중입니다. 좋지 않은 시력으로 라식 수술 후에는 안구건조를 늘 안고 살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에는 인공눈물은 저에게 없어서는 안됩니다. 며칠전부터 눈에 이물감도 심하고, 눈 밑이 떨리는 현상도 있어 병원을 찾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병명은 결막염과 안구건조증이었습니다. 눈이 자주 떨리는 분들도 있으실텐데, 저는 이것의 원인이 마그네슘 부족이라고 늘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영양소가 부족해서 그렇다, 피곤해서 그렇다, 스트레스가 원인이다. 여러 원인들이 많았는데, 물론 이런 것들이 모두 원인이 될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눈이 너무 건조해서 오는 현상이었던 것입니다.


결막염의 정의와 원인

결막염이란 무엇이며 원인은 어떻게 될까요?

눈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의 하나이며, 안구를 외부에서 감싸고 있는 조직인 결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결막의 위치는 구결막(눈의 흰자위)과 검결막(아래 눈꺼풀을 잡아당겼을 때 분홍색으로 보이는 부분)으로 나뉩니다. 결막염에 걸리면 염증으로 인해 눈물 생성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충혈로 인해 안구건조증이 같이 동반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눈이 건조해서 안과에 방문하게되면 결막염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외에도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결막염은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나뉘어지며, 감염성은 대부분의 경우 바이러스가 주된 원인이고, 박테리아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비감염성은 여러 원인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꼽을 수 있습니다.


눈 떨림 증상이 지속된다면?

눈떨림은 왜 일어날까요?

가벼운 눈떨림 증상은 일반적으로 눈과 주변 근육의 탈수현상과 피로 및 과로, 또는 스트레스와 영양소 불균형에 의해서 나타납니다. 보통 눈 떨림 현상은 특별한 치료 없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마그네슘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면 거의 사라진다고 합니다. 제 경우, 눈밑떨림이 심한편인데, 영양소를 골고루 먹는것도 중요하지만, 눈을 쉬게해주거나 핫팩으로 찜찔을 해주는것이 상당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때 인공눈물을 찾게됩니다. 인공눈물을 투여한후에는 떨림현상이 덜 한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제가 안과에 가서 결막염과 안구건조증으로 처방받은 치료제는 바로 후메론 플러스와 히아루론 점안액입니다. 한림제약에서 나온 후메론 플러스 점안현탁액 1회용 0.4ml은 한통에 모두 30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후메론플러스점안현탁액 1회용 0.4ml
(Fumelon Plus Eye Suspension)

  • 안과용 전문의약품
  • 임산부 금기 : 2등급 (명확한 근거 또는 사유가 있는 경우 부득이하게 사용)
  • 성분 : 플루오로메톨론 1mg/mL, 테트라히드로졸린염산염 0.25mg/mL
  • 효능 및 효과
    • 심한 부종과 충혈이 있는 급성 비감염성 결막염 및 알레르기성 각막염
    • 전안부의 비감염성 염증
    • 사시절개술, 백내장, 녹내장 수술후 염증
  • 용법 : 1회 1방울, 1일 2~3회 점안한다. 성인의 경우 처음 24~48시간동안은 1시간마다 1방울씩 점안할수 있으며 남은 액과 용기는 바로 버린다.
  • 부작용
    • 완화한 자극증상이 나타날수 있다.
    • 장기간 사용시 안압상승이 유발될수 있다.
    • 장기간 사용시 충혈이 유발될수 있다.
    • 알레르기반응, 점상 각막염, 눈주위의 피부염이 드물게 보고되었다.
    • 장기투여시 백내장 및 각막결손이 유발될수 있다.
    • 2차 감염이 일어날수 있다.
    • 상처치유의 지연, 산동, 건선, 안구돌출, 각막손상이 나타날수 있다.
    • 장기간 사용시(특히 소아) 두통 및 불면같은 부작용을 초래할수 있다.
  • 주의사항
    • 소프트콘택트렌즈의 착용은 피한다.
    •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다.
    • 안압과 2차 감염 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 일시적인 시력불선명이 생길수 있으며 시야가 선명해질때까지 운전이나 위험한 기계조작은 하지 않는다.
    • 투여중 수두 또는 홍역에 감염되면 치명적인 경과에 이를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후메론플러스 사용 후기

후메론 플러스를 사용한 제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도대체, 사용을 하라는건지 말라는건지 몰라도, 부작용만 보면 무척이나 주의를 요하는 치료제임에 틀림이 없어 보이는 멘트들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것을 결막염이 있다고 진단받을때마다 사용중이고, 안압은 늘 정상이었습니다. 단,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8시간마다 양쪽에 같이 넣고, 인공눈물과 같이 사용시에는 5분정도의 간격을 두고 점안하라고 하셨습니다. 사실, 8시간을 지켜서 사용하기는 좀 어려웠기에, 저는 처음 3일간은 자기전에 넣고 아침에 일어나서 넣고 그렇게 하루에 두번만 점안을 했고, 4일째부터는 자기전에만 점안했습니다. 3일정도가 지난후부터는 눈에 뭔가가 결리는 느낌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결막염 치료제인만큼,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대 2주정도 사용하는것이 적절한 기간이라고 봅니다.

박스 옆면에는 위와같이 간략하게 용법과 효능과 성분등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따로 설명서를 굳이 읽을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일회용으로 되어있어서 가지고 다니기도 쉽고 위생적입니다. 단, 한번 사용한 후에 재사용은 절대 삼가하는것이 좋습니다. 2차 감염을 막기위해서입니다.

위와같이 5개씩 포장되어 있으며 하나씩 뜯기좋게 되어 있습니다. 사용기한이 아주 잘 나와있습니다. 보통 1년 6개월이상 되어 보입니다. 휴대하기 좋아서 눈상태가 안좋은 날에는 한두개씩 챙겨다닙니다. 하나의 용기에 0.4ml인데, 양이 꽤 많습니다. 1방울 떨어뜨리고 버리기에는 아주 많은 양입니다. 그렇지만, 이것을 많이 넣는다 한들 한방울 넣는것과 여러방울을 넣는건 같다고 하니 굳이 여러번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자면, 점안후에는 가차없이 일말의 미련없이 바로 버리기를 권장합니다. 용법을 지켜서 사용하신다면, 3일정도 지날무렵에는 결막염 증세가 호전되는것을 느낄수 있을 것입니다.


안구건조증 정의와 원인

안구건조증이란 무엇이며 왜 생기는것일까?

안구 건조증이란? 눈에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해서 없거나, 눈물 구성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아서 안구 표면이 손상되고 눈이 시리고 자극감, 이물감, 건조감 등의 자극 증상을 느끼게 되는 눈의 질환을 말하는 것입니다. 노화의 일종으로 보통 40대 이후 환자가 많은 것이 특징이었지만, 21세기 들어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의 영향으로 젊은층의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을 볼 때는 눈 깜빡임 빈도가 감소하며, 완전히 감았다 뜨지 않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휴식 없이 화면을 장시간 보는 습관이 지속되면 안구건조증을 유발 혹은 심화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한국에서는 겨울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기후적 특성상 대기는 건조하고 햇볕은 꽤나 강하기 때문이며, 미세먼지도 악화시키는 주범중 하나입니다.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속눈썹이 눈에 닿아서 눈물을 쓸어가거나 상처를내는 경우도 있으며 그로인해 눈에 염증이 생겨서 눈물 생성이 정상적으로 안 되는 경우 또는 지방 분비선에 문제가 생겨서 눈을 깜빡일 때마다 오히려 눈물을 빼앗기는 경우, 자가면역질환등으로 인한 경우 등이 있습니다.
결막염과 동시에 자주 오는것이 안구건조증입니다. 안구건조증은 국민의 반이상이 있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저도 오랫동안 안구건조증을 가지고 있었고, 라식수술후에는(저의 경우 스마일라식수술자) 오히려 안구건조증이 완화된 경우입니다. 수술전에는 소프트렌즈 착용을 주로 해서 그런지 안구건조가 심했는데, 수술후 오히려 증상이 완화되었습니다. 지금 라식수술 8년정도 지났는데, 환경때문인지 시간의 경과때문인지 안구건조가 다시 심해졌습니다. 일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하지 않을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제가 이번에 처방받은 인공눈물은 히아루론 점안액 일회용입니다.


히아루론점안액 1회용 0.5mL

  • 안과용 전문의약품
  • 성분 : 히알루론산나트륨 1mg/mL
  • 효능 및 효과
    • 쇼그렌증후군, 피부점막안증후군, 건성안증후군과 같은 내인성 질환
    • 수술후 약제성, 외상, 콘텍트렌즈 착용등에 의한 외인성 질환
  • 용법 : 1회 1방울 1일 5~6회 점안한다. 보통 0.1% 제제를투여하고 효과가 불충분한 경우 0.3% 제제를투여한다.
  • 주의사항
    • 단백질계 약물에 과민반응 환자는 투여하지 않는다.
    • 눈꺼풀 가려움, 눈자극감, 결막염, 충혈, 이물감등이 나타날수있고 눈곱이 낄때는 투여를 중지한다.
    • 과민반응이 나타날경우 안검염이나 안검피부염이 나타날경우 중지한다.
    • 안검 가려움, 눈자극감, 결막충혈, 안검염등이 나타날경우 투여를 중지한다.
    • 다른 점안제와 동시에 사용하지 않는다.
    • 용기끝이 눈꺼풀 및 속눈썹에 닿으면 눈곱이나 진균에 의해 오염될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 소프트렌즈 착용시 사용하지 않으며 투여후 적어도 15분 뒤에 렌즈를 착용해야 한다.
    • 여러사람이 같이 사용하지 않는다.
    • 최초 사용시 1~2방울은 버리고 점안하며, 남은 액은 바로 버린다.


히아루론점안액 사용 후기

히아루론점안액을 몇 개월 사용한 제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히아루론점안액도 후메론플러스(일회용)처럼 5개씩 개별포장되어 있습니다. 하나씩 뜯어서 사용하기 좋게 되어있으며, 휴대용으로도 좋게 되어 있습니다. 위에 뚜껑부분을 잡아서 살짝 돌리듯 하면 쉽게 열리는 구조입니다. 사용시 특이할만한 사항은 없습니다. 저는 눈밑이 떨릴때 주로 사용합니다. 뻑뻑한 느낌이 들때도 사용하지만, 눈밑이 떨릴때 사용하면 눈떨림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득이하게, 눈밑이 떨리거나 뻑뻑함이 심한데, 히아루론이나 타 인공눈물이 없을때 저는 일부러 하품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하품을 해서 눈물이 나는것을 유발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면 잠시나마 괜찮아지는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박스 옆면에는 위와같이 성분과 효능, 용법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다른 한면에는 사용기한이 나와있는데, 사용기한이 꽤 깁니다. 2년 6개월~ 3년정도의 상당히 깁니다. 물론, 한번 사용한 것은 바로 버리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히아루론점안액의 경우 0.15mL, 0.18mL, 0.3mL 이렇게 총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이것은 히알루론산나트륨이 얼마나 들어가있느냐의 차이입니다. 보통 또는 0.1% 제제를 투여하다 중증질환이 있는경우 0.3% 제제를 투여합니다. 농도의 차이인것입니다.


다회용 인공눈물과 일회용 인공눈물의 차이점

  • 다회용 인공눈물
    • 미생물 번식을 막는 보존제가 들어있습니다.
    • 가장 많이 사용되는 보존제 : 염화벤잘코늄, 염화벤제토늄, 클로르헥시딘
    • 장기간 사용할 경우 결막과 각각 상피세포를 손상시킬수 있습니다.
    • 다회용이라 할지라도 개봉후 4주 이내에 사용해야 합니다.
    • 비용이 비교적 저렴합니다.
  • 일회용 인공눈물
    • 보존제가 없어 저자극성으로 사용할수 있지만 비용이 비쌉니다.
    • 재사용하는 경우 세균오염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셀프 메디케이션

  • 건조증을 유발시키는 약물 복용을 최소화합니다.
  • 비타민A와 오메가3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합니다.
  • 스트레스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합니다.
  • 염색이나 눈화장은 되도록 하지 않습니다.
  • 실내공기에 신경쓰며 자주 환기를 시킵니다.
  • 냉방기나 난방기의 바람이 직접적으로 눈에 닿지 않게 합니다.
  • 콘택트렌즈 착용은 피하고 되도록 안경을 착용합니다.
  • 황사나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외출을 삼갑니다.
  • 독서나 스마트폰 PC사용시 한시간마다 휴식을 취합니다.


마치며

안구건조증이 유발되면 눈에 이물감이나 통증이나 가려움증등이 나타나면서 쉽게 몸도 피로해지고, 눈도 자주 깜박이게 되며, 눈물도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빛에 상당히 민감해지며 아침에 일어났을때 눈곱이 자주 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콘택트렌즈 착용을 하는 분이라면, 렌즈 착용에 불편함을 느낄테지요. 인공눈물이라고 해서 무작정 나쁘다고 생각하기보다, 농도가 낮은 일회용의 인공눈물을 사용한다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수 있으니 때로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눈에 좋은 영양제를 섭취할게 아니라면, 적어도 먹는 내복약보다는 낫지 않을까 합니다. 따뜻한 온찜질도 좋습니다. 이제 안구건조증과 알레르기 결막염에서 벗어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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