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모글로빈의 구성 성분인 철분은 혈액을 생성하는데 반드시 필요하고 생명 유지에 꼭 필요한 미네랄입니다. 적절한 철분이 공급되어야 제대로 성장할 수 있으며 여러 효소의 보조인자로 작용해서 에너지를 생성하고 피로를 개선합니다. 빈혈이나 월경, 수술 등으로 인해 부족해기지 쉬운 미네랄이지만 한꺼번에 너무 많이 섭취하거나 장기간 복용하면 몸 안에 축적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철분을 섭취하면 무조건 변비에 걸린다, 오렌지 주스와 함께 복용하면 좋다는 말은 진실일까요? 철분제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철분의 역할
철분은 혈액의 헤모글로빈을 이루는 중요한 성분입니다. 헤로글로빈이 인체 구석구석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철분이 부족하면 피곤하고 쉽게 숨이 차는것은 물론 장기간 부족하게 되면 뇌의 산소 공급이 부족해질 수 있어 두통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철분이 부족하면 불안해하기도 하고 스트레스가 심해져 탈모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간혹 얼음을 많이 찾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철분 부족일 수 있습니다. 철분이 부족하면 단단한 걸 씹으려는 욕구가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얼굴이 유난히 하얗거나 손톱이 단단하지 않은 경우에도 철분 부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철분의 종류
- 헴철 : 가용성헴철(고급), 난용성헴철(일반) – 흡수율은 15~35%, 흡수율이 더 높고 부작용이 적음
- 비헴철 : 무기염/유기염 비헴철, 이온화되지 않은 비헴철 – 흡수율은 10%내외 (넉넉히 잡아 2~20%)
철분이 부족하면?
생리를 시작한 여성은 폐경기 때까지 남성보다 2배 많은 철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 빈혈 또는 두통
- 귀, 잇몸, 피부의 만성적인 질환
- 과도한 피로
- 정력 감퇴
- 창백한 안색
- 탈모
- 숨이 쉽게 참
철분이 많은 음식
병아리콩, 해조류, 녹황색 채소, 새싹,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견과류, 계란 노른자, 브로콜리, 굴
철분 과다 부작용
- 소화장애
- 변비 또는 설사
- 복통
- 메스꺼움 및 구토
- 속쓰림 및 위산역류
- 변색깔이 짙음
- 골다공증
훼로바 유서방정 (건조황산제일철)
- 무기질제제 일반의약품 (부광약품)
- 성상 : 담갈색의 원형 필름코팅정
- 성분 : 건조황산제일철 256.0mg
- 용법/용량 : 성인 및 12세 이상 어린이 – 1회 80mg, 1일 1~2회 씹지않고 복용한다.
- 금기환자
- 이 약 및 이 약에 포함된 성분에 과민반응 환자
- 12개월 미만의 영아
- 혈색소증(철 대사이상으로 철이 간장, 췌장에 침착하는 질환), 헤모시데린침착증(조직 장애는 일으키지 않으나 국소적 또는 전신적으로 조직의 (헤모시데린으로서의) 철 함유량이 증가한 상태) 환자
- 철 이용 장애 (예 : 납 중독으로 인한 빈혈, 철 불용성 빈혈, 지중해 빈혈, 만발성 피부 포르피린증) 환자
- 비철결핍성 빈혈 (예 : 비타민 B12 결핍으로 인한 거대적아구성 빈혈) 환자
- 골수 부족에 의한 빈혈 환자
- 만성 용혈성 빈혈 환자
- 철 과잉증 환자
- 감염이나 종양으로 인한 철 결핍성 빈혈 환자(철이 세망 내피계에 축적되어 이용에 장애를 받을 수 있으므로 1차 질환이 치료된 후 복용하여야 할 것.)
- 만성췌장염 환자
- 간경변 환자
- 주의사항
- 정해진 용법ㆍ용량을 잘 지킬 것.
-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빈혈의 유형과 그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빈혈은 혈액 손실과 같은 전신적인 장애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이러한 원인들이 먼저 치료되어야 한다
(예 : 만성질환에 의한 빈혈은 철분 복용이 유효하지 않을 수 있다.). - 어린이에게 투여할 경우에는 보호자의 지도하에 투여할 것.
- 1개월 정도 투여하여도 증상의 개선이 없거나 악화될 경우에는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할 것.
- 투여 중에는 혈액검사를 실시하고, 과량 투여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 아스코르빈산(비타민 C) 200 ㎎ 이상과 함께 복용하는 경우 철분의 흡수가 증가 될 수 있다.
- 철을 복용하는 동안 금 화합물, 음식물을 통해 공급되는 인의 흡수를 감소시킬 수 있다.
- 만성적인 알콜 오남용은 철분의 재흡수를 증가시키고, 철분 과부하를 유발 할 수 있다.
- 황산 철 정제 흡인으로 인하여 기침, 객혈, 기관지 협착 또는/및 폐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비록 흡인이 이러한 증상 발생 몇 일 또는 몇 달 전에 발생했다 하더라도) 기관지 점막의 괴사를 유도할 수 있다. 고령 환자와 삼키는 데 어려움이 있는 환자는 면밀히 흡인 위험평가를 수행 한 후에 황산철 정제로 치료해야 하며 다른 제형의 사용을 고려해야 한다.
철분제의 오해와 진실
철분제를 비타민 C 또는 오렌지 주스와 함께 복용하면 더 좋다?
– 과연 진실일까요?
이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과연 이 말이 맞는 말인지 궁금하실텐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맞는 말 입니다.
2017년 뉴욕 타임즈에 실린 한 기사에 따르면 음식과 함께 차를 마신 경우에는 음식 속 철분의 흡수율이 62%감소하고 커피를 마신 경우는 35%가 감소하였으며 오렌지주스를 마신 경우는 반대로 8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것은 무엇과 함께 먹느냐에 따라 철분의 흡수율이 달라진다는 것인데 왜 그런 것일까요?
먼저 차의 경우 녹차나 홍차에 들어있는 탄닌 성분이 철분과 킬레이트를 형성해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커피에는 탄닌과 비슷한 구조의 클로로게산이 있어 차와 마찬가지로 철분의 흡수를 방해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철분은 우리 몸에 반드시 있어야 할 영양소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챙겨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철분 과잉은 단백질이나 DNA를 직접적으로 손상시킬 수 있고, 특히 암환자의 경우 철분이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을 촉진시킬수도 있다고 하니 위암이나 대장암 환자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의사나 약사와 상담을 통해 철분약을 구매해야 합니다. 시중에는 철분제의 종류가 셀 수 없이 많고, 가격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어떤 걸 섭취해야 하는지 본인에게 필요한 적합한 함량의 철분제를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변비가 발생한다는 말에 드시지 않는 분들도 계시던데, 비타민 C와 함께 드시면 쉽게 해결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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